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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제목 [떠나자! 국내 성지순례 여행] 복음의 역사 따라 ‘은혜의 길’을 걷다
작성자 김우진 작성일 2025-02-11 15:41:24

한국엔 놀라운 교회 부흥의 역사
순교·복음 전래·선교 유적 곳곳
영적 추억 만드는 신앙 점검 여행
땅 끝까지 이르는 선교 기폭제로

돌봄여행사 성지순례 코스 개발
증도·기점소악도 12사도 순례길
광주 양림동, 전주순례길 코스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에 위치한 기점소악도 12사도 순례길. /돌봄여행사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에 위치한 기점소악도 12사도 순례길. /돌봄여행사

여행을 떠나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 해외 여행족들은 국내 여행으로 눈길을 돌리며 주말이면 가족과의 나들이, 숨은 맛집 찾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이색 볼거리를 찾는다.

기독교인이라면 이러한 모든 것을 포함하면서도 신앙적으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를 원하게 된다. 당일치기나 2~4일 국내 성지순례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을 추천한다. 풍성한 선교 열매가 맺힌 기독교 문화 유적지를 방문해 선교신앙을 점검해 보는 여행도 좋다.

국내 성지 순례라고 무작정 떠나서는 안 된다. 귀한 시간과 비용, 정성을 들인 만큼 기억에 남을 영적 추억을 만들어야 한다.

먼저 성지순례를 계획했다면 가고자 하는 지역에 대한 정보 확인은 필수다. 순례의 목표와 범위, 참가자의 규모와 연령대, 시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다. 또한 방문하는 지역의 성지 교회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현지에 도착해서는 순례지를 찍는 개념의 순례여행은 자제하고 이번 방문을 한국 기독교의 영성을 이해하고 교육할 기회로 삼는 것이 요청된다. 어설픈 교과서적인 설명보다는 현지인의 안내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이 훨씬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120년 된 전통 건축양식인 김제 금산교회. /돌봄여행사
120년 된 전통 건축양식인 김제 금산교회. /돌봄여행사

‘국내 성지순례 가이드북’(출판사 세줄)에는 기독교인이 꼭 가 봐야 할 국내 성지, 새롭게 고증된 최초 복음 전래의 경로, 새로 발굴된 성지, 새로 추가된 성지순례지로 지역적인 균형을 맞춘 기독교 유적지 153곳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이성필 목사는 전국의 교회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이동형 부흥집회식 국내 성지순례로 한국교회를 섬겨 왔다.

그는 "한국 기독교는 제2의 출애굽 사건이라 할 만한 놀라운 교회 부흥의 역사가 지금까지 진행되어 왔다"면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음의 은혜는 실로 엄청난 순교의 피로 인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성지순례를 통해 교회와 성도들의 첫 사랑의 열정 회복과 교회 부흥에 일조했으면 한다"며 "이 귀중한 흔적들을 뿌리로 하여 땅 끝까지 이르는 선교의 기폭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국교회 복음의 역사에는 선교사들의 수고와 헌신, 순교뿐 아니라 초기 복음 전래와 성경 번역, 선교와 부흥에 있어서 자생적이고 자발적인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특별히 한국 최초의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를 통해 복음이 들어온 지 190여 년을 지나며 수 많은 선교사와 그들의 가족들,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 들은 한국 기독교인들은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기점소악도 베드로의 집. /돌봄여행사
기점소악도 베드로의 집. /돌봄여행사

국내 성지순례 전문기관인 돌봄여행사(김정관 대표)는 구한말 서구열강들의 침탈로 기울어져 가는 국운에 실망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준 선교사들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국내성지순례 코스를 개발했다.

꼭 가보면 좋은 성지순례지는 여러 곳이 있지만 신안 증도와 기점소악도 12사도순례길, 광주양림동, 전주순례길 성지순례 등이 대표적인 코스로 꼽힌다.

신안 증도와 기점소악도 12사도 순례길은 섬 전도의 어머니로 불리는 문준경 전도사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 보는 일정이다. 아름다운 슬로시티 증도, 그 증도의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배경으로 문준경 전도사의 사역지인 증동리교회, 기도동산, 순교지를 방문하고, 12사도의 이름을 딴 12개의 작은 예배당이 있는 기점소악도 12사도 순례길을 걸어보는 시간을 통해 순교자 문준경과 나를 거울에 비추어 보는 소중한 자리로 초대한다.

신안 증도 문준경 전도사 기도바위 위에서 기도하는 성도. / 봄여행사
신안 증도 문준경 전도사 기도바위 위에서 기도하는 성도. / 봄여행사

광주 양림동, 전주 순례길 성지순례는 미국 남장로회 7인의 선교사들에 의해 복음이 전해지기 시작한 호남지역, 이곳에 도착하여 풍토병과 싸우며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떠나는 여행이다.

서울 양화진의 외국인선교사묘원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지만 광주 양림동에도 선교사들이 묻혀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광주지역 선교사를 기리는 묘역인 양림동 선교사 묘지는 광주에 최초로 기독교를 전파하고, 개화의 새 물결과 일제 치하에서 구국 운동의 계기를 마련했던 23인의 선교사가 묻혀있는 곳이다.

양림동은 전라남도 최초의 선교사로 광주에서 활동하던 배유지 목사와 클레멘트 오웬의 주된 선교지였다. 배유지 목사는 선교활동의 일환으로 수피아여학교를 설립했고, 오웬은 간호사인 부인과 함께 선교 및 의료봉사 활동에 헌신했다.

이들은 복음, 의료, 교육이라는 삼각전도를 방편으로 한국인들에게 다가왔다. 그들이 세운 병원은 조선인들에게 많은 기적을 체험하게 했고, 학교는 눈뜬 장님이던 사람들에게 글과 지식을 가르쳐 주었다.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광주 양림동산과 전주 천변을 걸으며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보는 여행도 의미가 있다.

광주시 양림동 선교사 묘원. / 돌봄여행사
광주시 양림동 선교사 묘원. / 돌봄여행사

이밖에 여수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 삼부자 묘역 그리고 영광 염산교회 순교자 합장묘역과 순교현장(설도항)은 한국교회 성도들의 호응이 높았던 지역 중 하나다.

국내 성지순례 여행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신앙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공주, 논산, 강경 성지순례 일정 중 방문하게 될 강경성결교회는 일제 강점기에 강요된 신사참배를 최초로 거부한 교회 이야기로 유명하다. 신사참배를 거부한 성도들은 당시 초등학생들이다. 또한 (구)강경교회는 토마스 선교사의 매 값의 일부로 지어진 한옥 예배당 이야기로 지금까지 한국교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정관 대표는 "국내 성지순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에게 나의 신앙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거울과도 같은 여행이다"면서 "선교역사를 돌아보며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성지순례 상품을 활용하면 보다 뜻깊은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최대의 순교성지인 전남 영광 염산교회 합장 묘역에서 성도들이 손을 잡고 기도하고 있다. / 돌봄여행사

무엇보다 교회별, 단체별 성지순례 여행도 추천할 만하다. 중대형 수련회를 성지순례로 대체하여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는 동선을 성지순례 코스로 구성한다.

오고 가는 동안 차 안에서 ‘성지순례 전문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성지관련 영상을 보고 순례지를 방문하게 된다. 또한 성지순례에서 받은 은혜를 공동체와 나누며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선교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은혜의 기도 시간도 갖는다.

2009년부터 시작된 돌봄여행사의 국내 성지순례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코스로 개발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진행할 ‘성지순례 해설사 양성과정’을 돌봄여행사 본사에서 무료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어 관심 있는 목회자나 성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남구 오웬기념각. /돌봄여행사
광주시 남구 오웬기념각. /돌봄여행사

김 대표는 "하와이, LA, 캐나다 밴쿠버 등지에서 역관광을 오고 있다. 외국인들의 기독교 문화 여행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소규모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스라엘 이집트 등 해외 성지순례를 버킷리스트로 정하는 것처럼 세계의 기독인들이 국내 성지를 찾아와 기독교 역사를 되짚어 보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전해지길 소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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